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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앱 : Cherish 내 마음을 들여다보는 시간, 체리시는 디자이너와 PM과 함께 진행 중인 1인 개발 프로젝트입니다.
10년 후, 20년 후 나는 어떤 스토리 텔러가 되어 있을지 궁금하다. 내가 만약에 아직 조금 더 탐구하고 싶은 게 있고, 궁금한 게 있다면, 그게 설사 지금 당장의 내 인생에 도움이 안 되는 것 같더라도 경험해보자. 그 경험들을 온전히 즐기며 내 것으로 만들고, 내 일에 녹여내고... 그러다보면 그 점들이 모여 나란 사람을 그려내는 선이 될 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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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는리버리

Apple Developer Academy @ POSTECH ) 한글날 기념 해커톤, 한글톤 참여 후기 본문

오뚝이 개발자

Apple Developer Academy @ POSTECH ) 한글날 기념 해커톤, 한글톤 참여 후기

rriver2 2022. 11. 20.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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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톤 참여 후기

10월 초에 태어나서 처음으로 해커톤을 참여해봤다!

애플 디벨로퍼 아카데미 멘티분들이 시작한 행사이기도 했고, 지인이 정말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에 참여하고 싶은 마음도 있었다. 또, 아카데미에서 6개월 정도의 시간을 여러 사람들과 보내긴 했지만, 아직까지 모르는 오후반 사람들도 많고.. 끝나간다고 생각하니까 아쉬운 마음이 들어서 사람들을 더 만나고 같이 개발을 하고 싶은 마음에 신청을 하게 됐다. 그래서 나는 다른 사람들을 만나보고 싶어서 랜덤 팀 배정으로 신청하게 되었고 그 결과 2명 빼고 처음 인사나눠보는 5명의 사람들과 1박2일동안 같이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되었다. 

 

 

결과물부터 이야기를 하자면,

우리는 "VoiceOver의 기능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이 좀 더 쉽게 학습할 수 있도록 도와주자" 라는 주제로

VoDic 앱을 만들게 되었다. 

 

👉🏻 앱스토어 바로가기

https://www.linkedin.com/posts/jaesung-kim-119329243_voiceover-dictionary-activity-6999370044434513920--jgn?utm_source=share&utm_medium=member_desktop

 

 

느낀점

처음에는 개발을 하고 싶은 욕심, 무언가에 몰두하고 싶은 욕심을 가지고 참여했지만, 이번 한글톤에서는 그것 말고 다른 것을 배웠던 것 같다.  처음 만나는 사람들과 단기간으로 무언가에 몰입해서 스탭을 맞춰나간 경험도 새로웠고, 팀원들에게 새로운 협업 스킬을 보며 많이 배웠웠다.

특히 팀원들이 각자만의 방법으로 회의에 집중하려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 해커톤 특성상 컨디션이 좋지 않은 상태에서 단기간에 많은 논의를 해서 결과를 도출해내야 하기 때문에 2일동안 매순간 몰입하는 게 쉽지 않은데, 팀원들의 빛나는 소프트 스킬들이 모여서 그걸 가능하게 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일까.. 한글톤이 끝나고는 팀원들에게 고마운 마음이 컸다.

회의 중간 중간에 지금까지 논의했던 부분들을 정리하며 놓친 부분이 없는지 확인하면서, 팀원들의 의견이 모두 일치하는지 계속해서 확인하는 분이 계셨고, 후에 논의해야 하는 부분을 따로 아카이빙해두시고 큰 논쟁이 정리된 후에 자잘한 의견들을 취합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는 분도 계셨다. 또, 모두가 지쳐있을 때 흐름을 끊고 먹을 걸 시켜서 환기..시켜주시는 분도 계셨다. 그리고 회의를 하고 있을 때 논의하고 있는 거나 드는 생각들을 노트에 적는 분도 계셨다. 나도 회의를 집중할 때 나만의 방식대로 정리를 했었는데, 이렇게 지금 내가 회의에 온 집중을 다하고 있다는 본인의 태도를 보여주고 그게 실제로도 팀에 많은 도움이 되었던 것 같다.

그리고 열정이 가득한 분들과 함께 해서 너무 좋았다. 특히 다들 뭐 하나라도 더 하려고 했던 태도가 인상 깊었다. 자신이 맡은 바를 다 하면, 또 다른 일을 찾아서 하고 Better 앱을 향해서 나아가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 

그래서 지금 하고 있는 프로젝트에서도 의견을 취합하기 힘들거나 논의 해야 하는 상황이 너무 많을 때 등 팀플을 진행하면서 여러 상황에 접하는데, 이때마다 해커톤에서 보고 느꼈던 것들을 되새기면서 어떻게 이 회의를 슬기롭게 헤쳐나가지에 대해 고민할 수 있게 된 것 같다.

 

 

 

또, VoiceOver에 대해 공부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서 즐거웠다. Accessibility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알고 있었지만, 매번 다른 개발 공부에 쫒겨 뒷전이 되었던 적이 많았다. 하지만 이번 한글톤을 통해 실제로 VoiceOver기능을 사용해보고, 개발자로서 좋은 경험을 주기 위해 어떤 일들을 할 수 있는지에 대해 팀원들과 함께 심도있게 고민해볼 수 있었던 것 같다. 그리고 느꼈던 것은 화면 토글을 하고 여러 앱들을 만져보면서 처음에는 많이 불편하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VoiceOver 기능을 숙지하고 작동을 시켰을 때는 apple이 많이 고뇌하고 고민해서 이런 제스쳐들을 넣었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됐던 것 같다. SwiftUI에서 해당 기능을 어렵지 않게 기능을 구현할 수 있었다는 점도 인상 깊었기도 하고. 그래서 우리의 앱 솔루션이 시각장애인 분들과 지인분들이 VoiceOver 기능을 쉽게 숙지할 수 있도록 함으로 너무 어렵지만은 않게 폰을 사용할 수 있게 도와주자로 나오게 됐던 것 같다.

 

아래 이미지는 해커톤 동안 팀원들과 함께 VoiceOver을 공부했던 흔적들이다. 애플이 올린 유튜브 영상들도 보고, 문서들을 읽고 직접 손으로 익히면서 적은 정보들이라 더 애정이 가고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이 커지는 것 같다.

 

이쁜 디자인을 해준 다나 송쿨, 그리고 팀원들의 의사소통에 큰 힘이 되어준 그라운드, 그리고 같이 개발 재밌게 했던 쿠키, 칼리 마지막으로는 앱 출시까지 여러 우여곡절들이 있었는데 끝까지 팀원들에게 진행상황을 공유해주고 힘써준 류하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다.

 

그리고 우리 LightHouse 팀은 앞으로도 계속 사용자들에게 피드백을 받으면서 해당 앱을 디벨롭 해나가려 한다. 

 

마지막으로 운영진 분들 ... 좋은 의도로 한글톤 준비해주시고, 의미 있는 선물까지 주셔서 감사합니다 ! 덕분에 너무 의미있는 좋은 시간 보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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