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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앱 : Cherish 내 마음을 들여다보는 시간, 체리시는 디자이너와 PM과 함께 진행 중인 1인 개발 프로젝트입니다.
10년 후, 20년 후 나는 어떤 스토리 텔러가 되어 있을지 궁금하다. 내가 만약에 아직 조금 더 탐구하고 싶은 게 있고, 궁금한 게 있다면, 그게 설사 지금 당장의 내 인생에 도움이 안 되는 것 같더라도 경험해보자. 그 경험들을 온전히 즐기며 내 것으로 만들고, 내 일에 녹여내고... 그러다보면 그 점들이 모여 나란 사람을 그려내는 선이 될 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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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는리버리

드로우앤드류) 딱 2가지만 지켜도 자수성가 쉽게 할 수 있어요. 본문

리버리멤버

드로우앤드류) 딱 2가지만 지켜도 자수성가 쉽게 할 수 있어요.

rriver2 2023. 6. 9.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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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이 너무 자극적이라서 딱히 보고 싶지는 않았는데, 알고리즘 시험 공부하다가... 너무 쉬고 싶어서 암꺼나 틀다보니... 보게 된 영상...

 

 Session 

책 '역행자'의 저자와 같이 토크하는 짧은 영상이었다. 딱히 기대 없이 봤던 영상이지만 보면서 드는 생각이 많아져서... 글을 적게 되었다. ㅎㅎ 

기억에 남는 내용 

무의식에 균열을 내자.

무의식에 균열을 내기.. 인간이 가지고 있는 여러 무의식들을 생각해보게 만든 하나의 문장이었던 것 같다. 무의식에 대해서 20살때 괜히(?) 궁금해져서 공부를 했었던 적이 있었다. 이때 되게 재미난 사실들을 많이 발견했었는데, 그때는 그냥 무의식을 가지고 실험해보는게 재밌어서 이렇게도 해보고 저렇게도 해봤던 활동들이 지금 나에게 많은 영향을 끼쳤음을 영상을 보면서 파노라마 처럼 휘리릭 지나갔다.

무의식에 균열을 내자, 무의식에 균열을 내자!

그 중에 영상에서는 “사람은 평균이라도 간다.” 에 대해 이야기를 했다. 성인이 되고 난 후 코로나 시대를 살아가며 혼자 지내는 시간이 많아졌는데,, 그때 고등학교때, 중학교때 나와 어울렸던 사람들은 나와 비슷한 색채를 띄고 있는 것처럼, 앞으로도 그럴 거 같다는 생각을 한 적이 있었다. 평균이 상대적이라는 것을 처음 느꼈을 때는 고등학교를 입학했을 때였다. 지금 내가 속해있는 환경을 바꾸고 싶은 마음과 새롭게 시작하고 싶은 마음에 집에서 버스를 타고 30분 정도 거리가 되는 곳으로 학교를 지원해서 갔었다. 중학교에서 나 혼자만 그 고등학교로 가서 조금은 힘들긴 했지만, 나에게 분명 큰 영향을 끼친 선택 중 하나였던 것 같다. 그때 만난 주변의 사람들은 내가 초중을 나왔던 때와 또 다른 분위기의 사람들이었다. 왜인지 모르는 여유를 가지고 있으면서도, 서로의 경쟁이 더 심한 곳이었달까. 만약 내가 그 고등학교를 나오지 않았더라면, 그곳에서 이런 친구들을 만나지 않았더라면, 나는 다른 사람이 되어 있을 것 같다는 생각도 했었다. 이건 비단 고등학교때의 일에 국한된 것이 아니다. 어떤 동아리에 가고, 어떤 활동을 하고… 자주 만나는 사람이 누구인지에 따라 성격이 조금씩 변하기도 한다. 그래서 지금은 사람들을 만날때 어떤 새로운 환경을 접하게 될 때 이전보다 고민을 많이 하게 되는 것 같다. 엄마가 어린 아이를 어느 유치원을 보내야할지 알아보는 것처럼 좋은 환경에 나를 노출시키고 싶은 마음이랄까. 이번에 학교에서 후배들에게 멘토링을 할 때도 사람은 평균이라도 하고자 하는 욕구가 있기 때문에, 주변 환경을 바꾸라고 이야기를 많이 했던 것 같다.

다작, 다독, 다상량

“책 읽고, 그거에 대해 글을 쓰고, 그것과 관련해서 생각한다.” 하루에 2시간씩 2년을 하면 세상이 달라진다고 영상에서는 말한다. (22전략) 흠,, 근데 나는 이 말에 대해서 일부 공감하면서도 반대의견을 내고 싶다. 나는 짧게 매일 이런 시간을 가지는 것보다, 몇 달 동안 궁금한 거에 대해서 알아보고 공부한 후에 계획을 세우고 몇 달동안은 아무 생각없이 실행만 하는 것을 좋아하는 편이다. 개인적인 성향에 따라 다르겠지만, 나는 이런 저런 방법으로 나를 굴리다보니, 나는 생각을 한번 시작하면 걱정이 따라오는 사람이기 때문에, 실행을 할 때는 생각없이 계획했던 목표를 향해 달려가는 게 효과가 있는 사람이라는 걸 깨달았다.

하지만, 시기와 기간이 어찌되었든 다작, 다독, 다상량을 해야 한다는 점에는 깊이 공감하는 바이다. 아직은 많이 부족하지만 그래도 열심히  책도 꾸준히 읽으려고 하고, 글도 꾸준히 적고, 사람들을 만나 이런 저런 깊은 이야기를 나누는 것도 그러한 이유에서이다. 다작, 다독, 다상량을 하면 반드시 성공하는 지는 모르겠지만, 적어도 지금의 나는 이 3가지를 하면 안정감을 느끼는 것 같다.

나는 이 제품의 품질에 대해서 절대 포기하지 않는다.

작년에 미라클 모닝을 할 때 어떤 사업을 하는 것 뿐만 아니라, 누군가와 관계를 맺거나, 혼자 목표를 세우고 이행을 하거나 삶을 살아갈 때 “이건 꼭 지켜야해” 라고 생각하는 것 만큼이나 “이건 꼭 하지 말아야지” 라고 생각하는 게 중요한 것 같다며 열심히 … 일기를 적었던 한 날이 있었다. ( 이 날 포항 가을 나무가 너무 이뻤어서 왜인지 모르게 기억이 남는다.. ㅋㅋㅋ ) 나는 인생에 있어서는 가장 지켜야 하는 것은 "지금 내가 소중하게 생각하는 사람들", 이건 절대 하지 말아야지라고 다짐했던 것은 "바쁘다는 핑계를 대는 것" 이었다. 물론 가끔 어길 때도 있지만, 생명에 골든 타임이 있는 것처럼 사람 관계에 있어서도 골든 타임이 있다고 생각한다. 이번엔 괜찮겠지, 모른 척 넘어가야지 한번 생각하면, 그 다음도 쉬워지기 때문에 애초에 그러지 않겠다고 단언하는 게 중요한 것 같다. 또, 사실은 바쁘더라도 꼭 해야 하는 일은 어떻게는 시간을 만들어 낼 수 있기 때문에,,,ㅎㅎ 바쁨을 핑계댄다는 것은 그냥 애초에 그렇게 하고 싶은 마음이 없었던 거거나,, 계속 함께할 수 있을 거라 안일하게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느꼈다.

하지만 내 꿈에 대해서는 생각해본 적이 없었던 것 같다. 내 꿈에 있어서 절대 포기 못하는 건 뭔지, 그리고 절대 하면 안 되는 것은 뭔지 한번 생각해봐야겠다. 한번 고뇌해서 생각해보면 앞으로 어떤 선택의 순간이 왔을 때 더 빨리, 최대한 후회하지 않는 결론을 낼테니까.

지능이 있어야 하고, 지식을 채워넣어야 한다.

옛날에 “하버드 새벽 4시반”이라는 책을 읽고 느꼈던 생각이었다. 시간이 가는 줄 모르게 뭔가를 하는데에는 30분이 필요하고, 그 이후로는 집중해서 하게 된다고. 그리고, 그 30분동안 집중할 수 있는 힘은 단계별로 천천히 하면 되는 것이라고… 초등학교 멘토링을 할 때 구구단도 잘 못하면서 암산을 하려고 하는 학생이 있었다. 그때 그 친구를 바라보고 있자니 나의 어릴적 모습이 생각나서일까,, 다른 친구들처럼 암산을 해서 빨리 계산하려고 하는 마음이 좀 안쓰러웠다. 빨리 잘 하고 싶었던 마음은 발을 잘못 딛게 하는 경우가 많은데, 빨리는 빨리 하고자 하는 마음에서 시작되는 게 아니라, 반복해서 하다보면 빨리 되는 건데,, 그렇게 단계별로 천천히 밟으면서 해야 하는 일을 30분이상 집중하다보면 어느 순간 몰입의 시간이 다가오고 그러다보면, 시간이 가는 줄 모르고 집중을 하게 되는 것 같다.

“지능이 있어야 하고, 지식을 채워넣어야 한다.”라는 말을 나는 “관심이 있어서 생각을 하다보면, 지식을 갈구하게 되고 지식을 채워 넣을 최소한의 지능이 있다면 지식이 쌓이고 이는 또 다른 관심을 불러일으킨다.”로 해석이 되었던 것 같다. 모두가 지능은 당연히.. 가지고 있으니, 결국엔 “관심”을 통해서 “지식”을 갈구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

요즘들어 나는 개발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멋진 개발자가 되고 싶다. 내가 처한 문제를 어디서 공부를 해야 하는 지 알고 이를 적용해 나가는 사람. 그런 멋진 개잘자가 되고 싶다. 그리고 결국 개발자의 본질은 “설계와 코딩을 잘하는”일 테니까.. 코딩도,,, 설계도,, 잘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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