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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앱 : Cherish 내 마음을 들여다보는 시간, 체리시는 디자이너와 PM과 함께 진행 중인 1인 개발 프로젝트입니다.
10년 후, 20년 후 나는 어떤 스토리 텔러가 되어 있을지 궁금하다. 내가 만약에 아직 조금 더 탐구하고 싶은 게 있고, 궁금한 게 있다면, 그게 설사 지금 당장의 내 인생에 도움이 안 되는 것 같더라도 경험해보자. 그 경험들을 온전히 즐기며 내 것으로 만들고, 내 일에 녹여내고... 그러다보면 그 점들이 모여 나란 사람을 그려내는 선이 될 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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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연 ) 먼저 성장할 시간을 가지세요 본문

리버리멤버

이연 ) 먼저 성장할 시간을 가지세요

rriver2 2023. 5. 13.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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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ession 

이번주에는 내가 애정하는 유튜버 이연님의 "먼저 성장할 시간을 가지세요"라는 영상이 가장 기억에 남았다.

https://www.youtube.com/watch?v=Z-L87kOCisY 

 기억에 남는 내용 

요즘 이래저래 고민이 많았던 내게 큰 도움이 되었던 영상이었다. 나의 가치를 높이는 방법. 

영상을 정리하면, 이렇게 정리할 수 있을 것 같았다. 너무 명료하고 맞는 말이라 누구든 알고 있는 생각이지만, 쉽게 실천하기 어려운,,,

나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서는
무엇을 해왔는지 어떻게 할것인지 무엇을 줄것인지가 명확해야 하며,
만약 이게 분명하지 않다면 시간을 들여 노력해야 한다.

1️⃣ 도망가기 보다는, 나의 가치를 높이겠다는 다짐

사실 몇 주 전부터 하고 있는 프로젝트를 접어야 하는지에 대해 고민이 많았다. 일에 치이다보니 나의 가치를 높여서 이 일을 해내고야 말겠다보다, 시간과 에너지를 재고 따지며 고민했던 것 같다. 나에게 시간은 한정적이고, 남들은 구현하기만 해도 되는데 나는 공부하고 구현하고 하려다보니 1인분도 못하게 되는 것 같고, 폐 끼치는 건 아닌가 걱정도 되고... 그래서 처음에는 그냥 그 답답하고 불안한 마음에 그만두고 싶다는 욕망에 불타올랐지만, 무의식 중에 그걸 포기한다고 해결되지는 않는 문제인 것 같았다. 그렇게 며칠을 끙끙 앓다가 "내가 힘든 이유는 잘하고 싶기 때문이고, 잘하고 싶은데 안하고 있는 이유는 시간적 제약과 마음적 압박 때문이다."였음을 깨달았다. 이런 결론을 내렸을 때즈음 이 영상을 보았는데, 이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내가 뭘 했고 어떻게 문제를 헤쳐 나갈지, 그리고 팀원들에게 우리 앱에게 내가 어떤 가치를 줄 수 있는지가 명확하지 않았음을 알게 되었다. 그렇게 문제를 알게 된 이후 마음을 고쳐먹었다. 잘하고 싶은 만큼 시간과 노력을 투자해서 나의 가치를 올려보기로. learning zone에서 WTF zone으로 간다. 느리더라도 분명하게 1인분을 해내는 그날까지 업뽀 해보자 ! 화이팅 ! 잘 해보자 이가은 !

 

+) 단가(돈) = 가치 = 신뢰

이 말도 되게 인상 깊었다. 과거에 알바를 할 당시 시급을 받고 일하는 내가 아닌, 나의 실력으로 값을 부를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생각에 알바를 그만두고 나의 커리어를 쌓기 위해 고군분투 중이었는데 그런 나의 생각과 비슷한 사람이 있는 것 같아 기분이 좋았다. 누군가에게 신뢰를 얻고 나의 가치, 효용을 인정해주는 곳에서 높은 페이로 일하고 싶다. 그럴러면 내 실력들을 쌓아올려야겠지..! 

 

2️⃣ 못하는 예시를 보며 피해가자.

나는 멘토링을 꾸준히 하는 편이다. 멘토링을 하는 이유는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인간 이가은으로서는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 그리고 개발자 이가은으로서는 나의 과거를 돌아보고 자극을 받기 위함이 있다.

이번에 멘토링을 준비하면서 같은 과 후배들에게 어떤 식으로 내가 진로를 선택했고 어떤 식으로 내 개발자 커리어를 풀어나가고 있는지에 대해서 이야기를 했다. 그 이야기를 하면서 내가 생각했을 때의 best case에 대해서 말해줬는데, 한편으로는 이런 배경지식이 있어서 누군가에게 설명해줄 수 있다는 게 내가 성장했다는 반증 같아서 기분이 좋았고, 또 한편으로는 나도 100% 완벽하게 해내지 못하는 걸 이야기 하는 게 양심이 찔렸다. 

그 날의 멘토링을 진행한 직후 이연님의 영상을 봤는데, "못하는사람들이 왜 못하는지 파악하고 그걸 피해가라." 라는 말이 내 심장을 때렸다. 어떻게 잘하는 지 잘한 사람들의 공통점을 찾아내는 것 만큼이나, 실패했던 나 혹은 주변 사람들의 문제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걸 잊고 있었는데 되새길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과거에 내가 그랬던 것처럼 하고 싶은 거나 되고 싶은 거 만큼이나 하면 안 좋다고 생각하거나 하지 않았으면 하는 것들을 피하자.

 

3️⃣ 자기 관리를 하는 법

세수하는 법, 대화하는 법, 사랑하는 법 등 누군가가 수업 형식처럼 알려준 적이 없어서 주변 사람들을 보며 눈치껏 해내야만 했던 일들에 대해서 이연님은 "자기 관리를 하는 법"이라고 퉁 쳐서 말씀하셨다. "자기 관리를 못하는 사람이 과연 일을 잘할까요?" 라는 말에 고개를 끄덕일 수 밖에 없었지만, 정작 내 삶을 돌이켜보면 자기관리를 잘 한 것 같지는 않다는 생각이 들었다. 올해부터 아침에 일어나서 잤던 자리 정리하는 것은 이제 익숙한 일이 되었지만, 아직도 내 삶 곳곳에 자리잡지 못한 부끄럽거나 언젠가는 수정해야겠다고 생각했던 요소들은 여전히 잔존한다. 그래서 이런 찝찝한 어딘가 때가 낀 나의 무의식 중인 습관들을 하나 둘 없애보기로 마음을 먹었다. 그리고 그 중 시작으로 이번주에는 "피부 관리 하는 방법"에 대해 공부를 했다. 세수를 하는 방법 부터 스킨 케어를 하는 방법까지.. 인생을 살면서 한번도 찾아보지 못한 일들을... 해봤는데, 요즘에는 씻는 시간이 기다려질 정도로 재미가 붙었다. 피부가 좋아지는 것도 좋았고, 하루에 몇 분 투자를 하니까 내가 나를 좀 더 아끼는 느낌이 들었다할까? 다음주에는 또 다른 자기 관리를 위해서, 내 삶 구석구석에 있는 오염물질들을 톺아내서 잘 정리정돈 해봐야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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