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라바 대학 생활 ☺️ 9월 첫 주 !

🌷 지극히 리버 중심의 유럽 기억 톺아내기 블로그... 

 

 

개강 2주 전에 유럽으로 와서 스페인과 포르투갈을 가고 오스트라바 대학으로 왔다.

여행 중에 느꼈던 건 생각보다 체력이 많이 든다는 것과 정말 지금 이 시기에 오기 잘했다는 것이었다.

20살로 성인이 되고나서 지금까지의 인생 중 가장 마음이 평온할 때 교환학생을 오게 된 게 너무 감사했다.

 

 

오스트라바로 도착한 첫 날은 정말 정신이 없었다. 

나의 버디 대신 와준 죠지 덕분에 이런 저런 공간으로 순간이동을 하며 오스트라바를 감상했지만, 조금은 느린 나에게는 너무 빠른 상황과 사건의 전개였다. 아마 이 날에 사람을 50명은 만나고 인사한듯,,,

학교
- [ ] 코디네이터 만나기 Department ( 수강신청 확인하기 ) 
- [ ] 리셉션 카드 ( 긱사 카드 ) 오렌지 카드
- [ ] 학교 기숙사 비용 내기
- [ ] 와이파이 비번 연결하기

프라하
- [ ] 6개월 교통카드 ( 오디스카 )
- [ ] 체코 계좌 만들기
- [ ] 보다폰 사기

Card
- [ ] Isic 카드 발급

ㅐ

 

우리는 운이 좋게 (뷰가) 좋은 기숙사에 걸려서 매일 7000원의 행복을 누리고 있다.. ( 매달 나가는 기숙사를 하루 꼴로 계산하니 이 가격..이었다. ) 그리고 또 다행히 룸메를 잘 만나서 어제는 우리끼리 방을 공유하면서 지켜줬으면 하는 것들과,, 우리네 인생이 이 체코까지 굴러들어오게 된 이야기에 대해 조잘거렸다. 

 

 

아.. 물론 외국인 친구들도 많이 만났다! 나에게 외국인 친구가 생길 날이 오다니... 굉장히 놀라운 경험이기도 했지만, 난 그 '외국'이라는 타이틀보다는 그냥 새로운 친해지고 싶은 사람들이 몇 있어서 너무 행복했다.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고 이 사람에 대해서 더 알고 싶어졌다. 결국 사람과 사람이 만나는 일이니까 국적이 어떻든 상관 없으니 ~ ! 

 

 

그리고 우리 룸메 언니 완전 금손이라서... 엄청난 사진 많이 찍어주셨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Cherish ! 이제... 6000다운로드도 넘었다. 심지어 9월쯤 첫 출시를 했으니, 아마 6000명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깔았다는 게 내심 믿기지 않았다. 이제 체리시가 안정기에 들어오니까 다음 앱을 만들고 싶어졌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