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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앱 : Cherish 내 마음을 들여다보는 시간, 체리시는 디자이너와 PM과 함께 진행 중인 1인 개발 프로젝트입니다.
10년 후, 20년 후 나는 어떤 스토리 텔러가 되어 있을지 궁금하다. 내가 만약에 아직 조금 더 탐구하고 싶은 게 있고, 궁금한 게 있다면, 그게 설사 지금 당장의 내 인생에 도움이 안 되는 것 같더라도 경험해보자. 그 경험들을 온전히 즐기며 내 것으로 만들고, 내 일에 녹여내고... 그러다보면 그 점들이 모여 나란 사람을 그려내는 선이 될 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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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는리버리

Apple Developer Academy @ POSTECH // NC1 ) AcaR 회고 본문

오뚝이 개발자/애플 아카데미

Apple Developer Academy @ POSTECH // NC1 ) AcaR 회고

rriver2 2022. 5. 6.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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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 !! 짧았지만 짧았던 (?) 나노 챌린지가 끝이 났다 !

지난 번 MC1이 끝난 후 동아리 사람들과 회고 시간을 가졌었는데 내가 너무 고쳐야 하는 점만 적었던 거 같아서

이번에는 내가 잘했고 흡족했던 부분들도 함께 적어보기로 했다 ! ( KPT 회고 느낌 ? ) 

 


 우선은 앱 자랑 ! ㅋㅋㅋㅋ 

이번에 나노 챌린지에서는 Acar을 만들었다 !

 

Apple Developer Academy 여정을 위한 회고 앱 Acar은 회고 가이드를 제시해주어
의미있게 회고 할 수 있도록 돕고 Challenge 별로 회고를 모아서 기록할 수 있습니다 :)

 

 

 


 

 ⊕ 잘한 점들 ! 

 1 ) 모든 단계를 제대로 ! ( 대신 앱 크기가 작은..) 

혼자하는 앱은 뭔가 부실할 거 같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어서 MC1 때 밟았던 절차들을 놓치지 않기 위해 혼자서 고뇌하는 시간이 많았었다. 설문조사를 통해서 사람들의 의견을 들어보기도 하고, 논문 리서치도 해보고 여러 회고 방법들에 대해서 공부를 했다.

이때 얻었던 insight는 모두가 원하는 회고 방법은 다르지만,

우선 지금의 리버에서 남기는 회고 방식에 대해서는 문제를 느끼고 있다는 것이었다.

 

설문 조사를 기반으로 정리를 했을 때

타켓층이 넓지 않은 만큼 니즈를 어느정도 알 수 있었지만,

나의 기술 문제(?ㅋ)로 인해서 Main과 Sub로 아이디어들을 분리해서 우선은 main에 집중하기로 했다.

 

 


 

 2 ) 개발 성장에 목마른 나 .. 

사실 NC1 때 앱 개발을 하는 지 모르고 어떤 공부를 할까? 하면서 고민을 하고 이번에는 제대로 "공부"만 해봐야겠다 ! 했는데

뚜둔,,, ㅋㅋㅋㅋ 저희 앱 만들어요 ~ 해서 조금 당황스러웠다.

 

WWDC를 할 때에 그럴싸한 앱을 만들기 위해서는 애니메이션 같은 시각적인 요소를 때려 넣으면 된다는 것을 깨달았다.

근데 ,, 나는 보이는 게 이쁜 앱보다는 " 잘 만든 " 앱을 원했다.

 

그래서 앞으로의 여정을 위해서라도, 나는 개발 공부를 "꼭" 해야 했었다. ( 개발에 목마른 나,, )

 

 

 " 하나라도 제대로 알자 " 

요것은 나의 이번 챌린지 개발 Key Sentence ! 

 

 

 1 ) 굵고 깔끔한 목표 세우기  

사실 개발 진짜 이것저것 다 하고 싶죠... 다하고 싶은데

나는 내가 모든 분야를 하기에는 꿈틀거리는 지렁이라는 걸 알기에,, ( 꿈틀꿈틀 )

 

"Data Flow" 로 목표를 하나만 세워서 공부하게 되었다.

우디와 피칸파이 팀에 껴서 Data Flow 공부를 했는데, 두 분다 너무 똑똑하시고, 친절하셔서 모르는 걸 묻고 같은 주제를 함께 고민해 갈 수 있어서 좋았다. 그리고 무엇보다 다들 개발에 목말라 있었다는 것 ! 여러 방향으로 욕심을 가지게 되면 놓치는 것이 있는데 개발에만 집중을 할 수 있었던 거 같아 너무 좋았다. 

피우리 짱짱 ~~ ☺️👍🏻👍🏻

 

 

이번에는 개발을 진행하면서 필요한 것을 찾아 공부했던 것이 아니라, 

"data flow"을 우선 공부하고 그것을 써먹을 수 있는 앱인 "기록 앱"으로 주제를 찾아 만들었던 게 

정말 잘했던 거 같다. 장하다 리버리...

 

 

 2 ) 블로그 포스팅 하기 

그리고 블로그에 공부했던 내용들을 포스팅하면서, 내가 확실히 알고 있는 내용인지 확인하고 다음 단계로 넘어갔었다.

 

블로그 포스팅을 하면서 좋았던 점은 되게 많았는데 톺아보자면,

내용을 작성하면서 내가 나를 납득시키고 이해를 시켰던 거 같다.

그래서 좀 더 오래 남기도 하고, 후에 까먹었을 때 다시 찾아보기 좋을 거 같다는 예상을 해본다.

 

 2 - 1 ) 공부한 내용 코드로 시연 돌려보기  

또 이거는 좀 의외의 수확인데,

블로그 포스팅을 위해서 코드를 작성하고 시연을 돌려보면서 내용들을 "제대로" 이해할 수 있었던 것 같다. 

공문이나 블로그, 유튜브를 찾아보면서 이해를 했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코드로 작성을 하니까 어? 왜 안되는 거지? 하면서

멤붕에 빠지는 일이 많았었다.

( 이건 피칸파이에게 고맙다. You 덕분에 코드를 작게 적어보고 프로젝트로 옮겨봐야겠다는 생각을 했었고등어 ~ )

 

공부하고 시연하고 진짜 개발에 사용하기

이건 진짜 다른 개발자들에게도 추천하는 방법이다. 

 


 

 2 ) 디자인 .. 너 왜 어려워..? 

 1 ) 갑자기 디자인 열심.,.,  

위에서 말했던 거 처럼 사실 개발이 목적이었기 때문에 "처음에는" 디자인? 그냥 얹어가는 녀석이라고 생각했다.

근데 아이디어를 구상하고 프로토타입을 작성하면서 내 디자인이 어딘가 문제가 있다라는 생각과 함께 그 문제를 한번 제대로 알아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왜!! 나는 이솝과 같은 디자인을 하지 못하는 가!!!

 

엄청 고민하고 고뇌하면서 이솝과 에셔의 도움과 그리고 프로토타입 끝까지 조언을 아끼지 않아주신 사야까지,,

너무 고마운 세분 덕분에 마음에 드는 디자인이 나왔다.

 

이게 함께 배우는 러너 ? 인가 ! 애플 아카데미의 매력에 듬뿍 빠졌슘둥

 

 2 ) 디자이너의 마음을.. 알게 되다..  

이것도 좀 의외의 수확인데, 이번 챌린지를 통해 디자이너의 마음을 알게 된 것 같다.

 

첫번째는 "Good Design is a language, not a style !"가 진짜 어려운 말이구나..라는 것 

지금의 디자인에서도 마음에 안 드는 것들이 있기도 하고, 이번 나노 챌린지 때는 진짜 단순 기능들만 담았어서

나중에 더 기능을 추가할 때에는 지금의 디자인을 유지하기 보다는 더 고민을 해서 프로토 타입을 고쳐야 할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기능과 이쁨을 담은 어플들은 도대체... 어떻게 만드는 걸까.. 

세상의 디자이너 분들... 존경합니다 진짜..

 

두번째는 나의 개발 역량 부족을 느꼈다는 것 

저번 챌린지 때 이솝이 밤 새서 디자인을 해주셨는데,,, 앱에 구현을 다 못했었다.

그래서 발표를 할 때 이솝이 개발된 앱을 캡쳐하지 말고 스케치에 있는 화면을 캡쳐해서 keynote에 쓰고 싶다고 했었는데 ..

난 그 말이 계속 마음속에 맴 돌았었다. 

뭔가 개발자인 내가 디자인 킹왕짱 그녀의 노력을 배신한 느낌 ? 그래서 미안하기도 하고 마음이 무거웠던 것 같다.

 

근데 이번에 프로토타입을 직접 그리면서 이솝의 마음을 깨달았다.

지짜 열받는다..

내가 그렸던 프로토타입과 다른... 앱 개발 화면을 보면...

" 내가 패딩 이만큼 주라고 했잖아 !! 왜 정렬 제대로 안해 !!! "

나도 나에게 화를 내면서 개발을 했었는데 ,

아마 이솝도 저번 프로젝트에서 이런 감정을 느끼지 않았나 싶다..

( 혼자 삼겼을 그녀....는 그저 빛 ..✨ )

 


 

 3 ) 발표.. 나름 괜찮을지도 ? 

아카데미 시작하고 진짜 몇 년 만에 발표라는 것을 하니까 말이 어버버 꼬이고, 하고 싶었던 말을 다 못하고 그렇고 그런.. 슬픈 일들이 많이 있었었다. 그래서 MC1 때는 진짜 "발표"라는 소리만 들어도 멤붕 그 자체였었다.

 

그래서 이번에는 대본을 다 준비하지 않고 키워드들만 뽑았다. 

? 발표 겁난다면서 왜 대본을 안 적었대 ?

 

왜 그랬냐면 ,, 나의 발표 문제는 목소리나 제스쳐와 같은 게 아니라, 이야기의 흐름이었기 때문이지..

 

이야기를 할 때 중요한 이야기를 뒤로 두는 것 ! 

 

요것이 나의 문제였다. 발표는 이야기 디벨롭이 포인트 인데 내가 뭔 소리를 하는지, 후반부에 돼서 아니까,

이미 전반부에서 사람들의 흥미는 빠이빠이.. 하게 된 것이었다..

또 이 때문에 나도 이야기를 하면서 내가 무슨 말을 하고 있는 거지? 하며 길을 잃는 경우도 있었고,,

 

그래서 이번에는 하고 싶은 말들을 키워드 위주로 뽑아서 flow만 정리를 해다. 

이거는 저번 MC1 회고 때 발견했던 나의 문제점을 찾은 덕분에 해결할 수 있었던 문제였다. ( 회고의 중요성 뿌붐 ! )

 

 

아무튼 우여곡절 끝에 이번 NC1 때는 발표.. 나름 고...괘...괜...찬...ㅎ...지 않았나..? 시...싶....다...

 

그리고 확실히 대면을 하니까 많이 봤던 얼굴들이 보이고, 응원해주러 오신 걸 보니까 힘이 났었던 것 같다 ! 감사합니다융 !!! 🧚🏻‍♀️❤️‍🔥

 

 


 

 

이제... 진짜 회고 시작 !

  아쉬웠던 점들 ! 

 1 ) 코드 그룹핑 실패  

나중에 해야지 하면서 계속 미루다 보니까 방대해 졌다. 

무엇보다 어떻게 그룹핑을 해야겠는지 모르겠는 것도 문제였다.

이 부분은 우선 clone coding 을 해보기로 마음을 먹었다. 

아주 맛깔나게 잘 가르쳐 주시는 외쿡인 유튜버를 찾아서 그 분 유튜브를 보면서 같이 흘러가봐야겠다

이번에 프로젝트를 하면서도 앱 전체 clone coding은 아니지만, 필요한 부분 들으면서 많은 도움을 얻었기 때문에,

한번 클론 코딩을 하면서 블로그 포스팅을 병행해서 clean code를 위해 정리를 해봐야겠다. ( clon coding은 자칫하면 남는 게 없을 수도 있기 때문에.. )

 

그리고 프로젝트를 끝나고 리팩토링 해야지 ~ 이런 안일한 생각 대신에

제때 제때 코드를 관리하고, 분리하면서 개발을 진행해 나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2 ) 반응형 ? 앱 만들기   

ㅎㅎ,, iphone 13에 맞춰서 개발을 했었는데, 다른 기기로 돌려보면 너무 이상하지는 않지만, 분명 어딘가 이상했다.

모든 IOS 앱에서 열었을 때 내가 원하는 앱 모양이 나올 수 있도록 ! 이 부분에 관련해서 공부를 해봐야겠다.

일단 지금 아는 키워드는 geometryreader !

 


 

 3 ) Core Data  

처음에는 userData를 쓰려고 했는데 멘토분이 내가 저장하려고 했던 거는 userData에 저장하는 게 아니라 coreData에 저장을 해야 한다고 들었다. 그래서 coreData를 공부하려고 했는데 ㅎㅎ 시간도 없었고 마음도 없었다.. 지치고 지친.. 나의 영혼....

얼렁뚱땅해서 다해내는 것보다는 이번에 data flow 공부했던 것처럼 틀을 공부하고 시연을 통해 익히고 앱에 녹여내고 싶었다.

사실 나는 ... 욕심 덩어리니까..

 

 4 ) API  

Ekko가 이번에 날씨 관련 앱을 만들었는데, API를 사용해서 앱을 구현하는 게 너무 멋져보였다. 이전 웹 프로젝트 사람들도 이번에 위치 기반으로 프로젝트를 하시던데, 부럽기도 했다. 그래서 나도 한번 ! 써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 백도 짱 먹으면 나는 풀...슽읍읍... 일단.. 프론트부터 잘하자.. )

 

 

그리고 CoreData와 API 를 잘하기 위해서 백 공부를 시작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이렇게 말만하면 안할 거라는 걸 너무~ 잘 알기 때문에 조만간 혼자서 작은 앱 개발을 한번 해봐야겠다.

 


 

 5 ) 제가 ..  직설적이라고요 ..?  

진짜 이런 말을 듣는 게 오랜만이었다. 나도 앱보면 좋은 부분 먼저 이야기 하고 싶고, 멋진 부분들 언급하고 싶었다.. 근데 그것은....  다들 칭찬 요정들이기 때문에 조금만 잘해도 그런 이야기는 자주 들을 수 있다. 그래서 나는 누군가 나의 앱을 보고 피드백을 해줄 때 "좋아요" 보다는 " 뭐를 고쳤으면 좋겠어요 "라고 하는 게 나의 발전에 도움이 될 거 같다는 생각을 자주 하곤 했다. 그래서 남들도 그럴 거라는 "편견" 에... 나도 모르게 다른 사람들의 앱에 조금 아쉬운 점들을 먼저 이야기 했던 것 같다. 또, 이전 챌린지에서 피드백은 명확하게 하기. 라는 목표를 세웠었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이 느끼기에 딱딱하다는 생각을 했을지도 모르겠다. 그리고 변명일 수도 있지만,.., 심적으로도 육체적으로도 여유가 많지 않으니까 우리 모두 프로젝트를 빨리빨리 완성하는 게 좋지 않을까? 라는 생각에 그랬던 것 같기도 하다.

그래서 다음 프로젝트에서는 MC1회고와 NC1 회고를 짬뽕시켜서 "현명한" 피드백을 하는 방법! 한번 고민해 봐야겠다.

 


 5 ) 마지막으로 기록하기  

진짜... 기록만이 살 길이다... 나중에 취직할 때 내가 이런 앱을 개발했어요 ! 가 아니라 이런 앱을 만들기 위해서 어떤 시행착오를 겪었고, 나의 목표는 무엇이었고,, 등등 요로케 남겨져 있는게 좋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했다. 내가 심사위원이라도 그럴 듯... 개발에 미쳐... 기록을 잊지 말자. 제때제때 안 하면 다 안 한다. 그때그때 하자. 제발 ^^...

 


 

 NC1 끝낸 소감 

내가 개발을 한 3일 했나? 4일 했나? 그래서 개발 퀄리티가 낮아서

다른 분들이 봤을 때는 멋진 앱이 아닐 수 있지만, 나는 그 전에 많이 애정을 쏟고 개발을 했기 때문에 흡족했던 거 같다.

 

그렇다고 여기서 멈추지는 않을 거다 ! 나는 꼭 애플 아카데미 2기가 이 앱을 썼으면 하니까 ㅎㅎ

 

 

그리고 알지 모르겠지만,, 애플 아카데미에 너무 빛나는 사람들이 많다.. ✨

테크이든 디자인이든 도메인이든 분명 그런 기술적인 것도 빛이 나지만 사람 자체가 빛나는 사람들이 많다.

 

22살이라는 나이에 이런 환경에서 나보다 멋진 사람들 사이에 낑겨서 배우고 있다는 게 너무 영광스럽다.

이 사람들이 후에 어떤 직종에서 또 자신을 빛내며 살아가고 있을지,

나는 나중에 어떤 어른이 되어 이 분들을 다시 만나뵙게 될지 너무 궁금하다.

 

정말 정말 정말 배우는 게 많은 2022년의 한 해는, 

매일 아침 내가 이 길을 따라 C5로 갈 때의 발걸음들은,

아마 이후에도 계속 꺼내먹을 수 있는 행복일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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