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LinkedIn 개발자로 성장하면서 남긴 발자취들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Github WWDC Student Challenge 및 Cherish, Tiramisul 등 개발한 앱들의 코드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개인 앱 : Cherish 내 마음을 들여다보는 시간, 체리시는 디자이너와 PM과 함께 진행 중인 1인 개발 프로젝트입니다.
10년 후, 20년 후 나는 어떤 스토리 텔러가 되어 있을지 궁금하다. 내가 만약에 아직 조금 더 탐구하고 싶은 게 있고, 궁금한 게 있다면, 그게 설사 지금 당장의 내 인생에 도움이 안 되는 것 같더라도 경험해보자. 그 경험들을 온전히 즐기며 내 것으로 만들고, 내 일에 녹여내고... 그러다보면 그 점들이 모여 나란 사람을 그려내는 선이 될 테니까.

Recent Posts
Recent Comments
Total
관리 메뉴

꿈꾸는리버리

Cherish 앱 출시 [1/2]. 시작 및 디자인.. 본문

오뚝이 개발자/앱 출시 ( Cherish )

Cherish 앱 출시 [1/2]. 시작 및 디자인..

rriver2 2022. 8. 19. 09:58
반응형

cherish 앱 보러가기

 

 

이전 일기장을 열어보니까 앱을 만들고 싶었던 이유에 " 앱 내에서 생각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 싶어서 "가 있었다. 어린 아이들이 바른 사고를 할 수 있게 도와도 주고, 나 같이 일기 빠수니인 사람들이 일기장이 아닌 폰을 통해서 편하게 일기를 작성할 수 있도록 하는... 그런 앱 ? 대충,.,, 저런 소리를.... 했더라구...? ㅎㅎ,,,

사실 이때 구상했던 것과는 거리가 멀지만, 그래도 어느정도 비스무리한 앱을 만들게 되었다 !

아직은 sprint1이고,, 첫 앱 출시라 엄청 고군분투를 했었는데.. 그래서 재밌기도 했었던 과정을 기록해보고자 한다 !

 

 

 1) 아이디어 짜내기 + 이번 앱에서 하고 싶은 기술적 성장 적기 

하고 싶은 게 너무 많았는데, 그 중에서 중요한 것들을 톺아내기 위해서 이렇게.. 깨작 께작 그림도 그리고 글자도 적어봤다. 그 때에는 사실 너무 바빴어서 나중에 나중에.. 하면서 미루곤 했었는데, 순간 삘 받아서 그 자리에서 4시간 동안 아이디러를 짜냈었다... 이 날이 아마 MC3 마감 3일 전이었나 ? 그날에 정했던 당일에 하려고 하는 양을 끝내고, 불타오르면서 했던 기억이...!

 

꼬꼬물로 질문들을 적어보고, 대답도 해보면서 쳐낼 걸 쳐내고 더 발산하고 싶은 부분은 발산 시키고 하며 나아갔다. 또, 이번 앱을 통해서 내가 기숙적으로 배우고 싶은 것들에 대해 나열해봤다.

매번 아이디어 구상을 할 때마다 느끼는 건데, 참.. 하고 싶은 건 많고 그거를 다 녹여내기는 쉽지 않다는 거였다.. 그리고 모두가 알겠지만, 일기 앱은 세상이 너~~무나도 많아서.. 거기서 내 앱이 살아남을 수 있을까에 대한 회의감도 증말 많이 들었다. 하지만.. 호랑이 굴에 들어가도 정신만 차리면 살 수 있다는 말을 좋아하는 나이기 때문에.. 그들의 앱을 염탐하기 시작했다.

 

 

 2) 이미 출시된 앱 벤치마킹하기 

노션에다가 이렇게 좋았던 기능들, 싫었던 기능들, 차별점을 두고 싶은 기능들에 대해서 적어내려갔다. 이렇게 적어보니까 많은 앱들이 있지만, 이 모든 것을 담은 ? 앱이 없다는 사실이.. 느껴졌고, 그 안에서 우리 앱만의 장점을 돋보이게 할 몇 가지의 돌파구들을 찾아낼 수 있었던 것 같다. 그리고 나 또한 한명의 사용자로서, 앱을 사용하면서 느낀 점들을 나열해보았을 때, 내 앱을 사용할 사용자들이 할 수 있을 법한 생각들도 미리 고려해볼 수 있었다. ( 이 과정은 나중에 빛을 바라겠지... 하면서 차근차근 천천히 나아갔다.. )

 

그리고 이런 작업들은 후에 디자인을 할 때 굉장한 빛을 발휘했다. 어떤 기능을 넣고 싶었는데, 어떤 형태로 넣으면 좋을 지 디자이너 분이랑 고뇌하면서 생각을 하다가, 이미 출시된 앱들을 다시 찾아서 그 부분을 확인했다. 우리처럼 고민을 해서 그 기능을 넣은 앱들을 찾을 수 있었고 그 앱들 가운데에서 괜찮은 방법으로 해당 기능을 풀어놓은 앱을 발견할 수 있었다. 24개의 앱을 다운 받아서 봤을 때 3개의 앱에서 해당 내용을 찾을 수 있었지만, 그래도 유의미한 결과를 얻어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신기했던 게, 사실 명백한 좋은 사례인데 많은 앱들이 벤치마킹을 안해서 이상하게 표현된 앱들이 꽤나 있었다는 것이었다. 이것이 한 끗의 차이인가...? 이 기능은 sprint2에 들어가기 때문에 아직 공개를 하지는 못하지만, 어찌되었든, 되게 재미있는 탐험 시간이었다 !

 

 

 3) 해야하는 일들 list화 시키기 

1인 개발로 만든 앱이라 사실 세분화 시키면서 누군가가 알아듣기 쉽게 뭔가를 정리할 필요는 없었다. 하지만 혼자 개발한다는 것은 그만큼 놓칠 수 있는 게 있다는 여지를 남겨두는 일이기 때문에 큰 뼈대는 기록을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해야 하는 일이 있을 때는 이렇게 기록을 해두었고, 이는 후에 나의 자산(?)이 될 뿐더러, 코딩하면서 ㅎr.. 다음에 뭐해야 하지 ? 할 때마다 들어와서 확인했기 때문에 길을 잃거나 엉뚱한 일들을 하지 않게 되었다. 또 일의 중요도 또한 표시했기 때문에 순조롭게 중요한 것부터 헤치워 갈 수 있게 된 것 같다.

 

그리고 해당 태스크를 하기 직전에는 이렇게 해야하는 일들을 세부적이게 listup 시켰다. 특히 디자인 부분은 디자이너와 상의를 해야 했었고, 그래서 현재 나의 과정을 디자이너에게 공유하면서, 앱의 흐름을 체크하거나, 내가 놓친 부분들을 디자이너가 잡아주는 역할도 해주셨다.

 

 4)  디자인하기 

디자이너와 함께 기획을 하기 보다는 내가 기획 및 low-fi 단계까지는 마무리하고 함께 작업을 하고 싶었었다. MC때 너무 많은... 커뮤니케이션이 있었기 때문에 지치기도 했고 그때 배웠던 것들을 써먹고 싶기도 했다 ㅎㅎ 

 

나의 코딩을 위해.. 이렇게 자주 쓰는 폰트와 컬러는 미리 지정을 해두었고, 애초에 accessibility를 고려한 앱을 만들고 싶었기 때문에 font들도 systemFont를 사용했고, 컬러들도 다크모드를 하기 위해 칸을 만들어 두었었다.

 

이 정도 윤곽이 나왔을 때 디자이너 분에게 연락을 했다 ! 그 디자이너 분은 고닥교 칭긔... ㅎㅎ ( 기분이 너무 이상했다.. 고등학교 때 같이 야자 째고 버블티 먹자고 작당을 벌였던 그때가 엊그제 같은데.. 이렇게 대학생이 되어 같이 프로젝트를 하고 있다니 ! )

 

 5)  디자이너와 협업하기 

첫번째는 코멘트를 엄청 이용했다. 만날 수가 없는 상황이기도 하고, 카톡으로 하는 거는 매번 캡쳐를 해야하고,,, 이전 프로젝트에서는 노션을 이용했었는데, 그것도 되게 귀찮았었다. 그래서 이번에는 피그마의 코멘트 툴(좌측)을 이용했는데 너무 좋았다. ,,! 또 우측에서 처럼 실시간으로 대화도 나눌 수 있어서 굉장히 편했던 거 같다 ㅎㅎ

이렇게 둘 다 접속되어 있을 때는 실시간으로 커서로 어딘가를 가리켜가며 물어보기도 하고 코멘트로 서로의 의사를 밝히며 조율해나갔다. 그리고 코멘트는 완료했을 때 체크 마크를 클릭해 해당 코멘트를 끝마쳤다 ! ㅎㅎ

 

그리고 내용이 많거나 좀 더 많은 설명이 필요할 때는 이런식으로 frame안에 정리를 해서 소통을 했다. 

 

그리고 디자이너가 이번에는 기획 단계를 참여하지 않았기 때문에 이런 내용들은 내가 정리를 해두면,

디자이너분이 다듬어서 재탄생 시켜주셨다.

덕분에 깔끔한 디자인의 이쁜 앱이 탄생할 수 있었던 것 같아서 디자이너 분에게 무한의 감사 인사를 드린다..

 

 

 

 


이제 메인 디쉬인... 개발 과정을 어떻게 했는지에 대해서는 다음 포스팅에서 다루겠다 !

반응형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