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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앱 : Cherish 내 마음을 들여다보는 시간, 체리시는 디자이너와 PM과 함께 진행 중인 1인 개발 프로젝트입니다.
10년 후, 20년 후 나는 어떤 스토리 텔러가 되어 있을지 궁금하다. 내가 만약에 아직 조금 더 탐구하고 싶은 게 있고, 궁금한 게 있다면, 그게 설사 지금 당장의 내 인생에 도움이 안 되는 것 같더라도 경험해보자. 그 경험들을 온전히 즐기며 내 것으로 만들고, 내 일에 녹여내고... 그러다보면 그 점들이 모여 나란 사람을 그려내는 선이 될 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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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는리버리

Cherish 앱 업데이트 1.1.0 본문

오뚝이 개발자/앱 출시 ( Cherish )

Cherish 앱 업데이트 1.1.0

rriver2 2023. 3. 4.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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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erish 앱 보러가기

 

 Sprint 2 진행 방식 

🦡와 🌷가 진행했던 Sprint2는 2022년 추석 즈음이었다. 노션으로 해야 할 일들을 우측과 같이 나열 시키고 피그마로 작업을 우선 시작했다. 이전 Sprint1과 달리 촉박한 시간 속에서 진행되었던 업데이트라, 디자인과 개발을 거의 병렬적으로 진행했었다. 이로 인해 이후에 🦡와 🌷 모두 너무 힘들어했지만, 그만큼 남은 추억이 많은 sprint 였던 것 같다. 

ㅎ,, 언지야.. 학기 중에 스프린트 진행해서 미안하다... 너의 꿀같은 추석 연휴를 빼앗아 버렸구나...🥹

🦡,🌷,❤️‍🔥는 우리 Cherish 멤버들만의 애칭이다 ㅎㅎ,,
🦡는 디자이너인 언지님, 🌷는 개발자인 가은, ❤️‍🔥는 이후 PM으로 들어오게 되신 재원님이다 :)


 업데이트 내용 

이번 Sprint의 내용은 자잘자잘한 수정사항도 있었지만, 큼지막한 업데이트는 다음과 같았다. 그리고 이 중에서 "NEW 기록 임시 저장"과 "New Onboarding"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보려 한다.

 

 1️⃣ New 임시기록 저장 

임시저장의 기능을 넣어야겠다고 생각이 들었던 건 Cherish 앱을 쓰는 친구의 연락이었다. 

카톡을 시작으로 친구를 심문하기 시작했고, 일기가 날라간 경과는 다음과 같았다.

문제 발생 원인) 약 2일 전 버스에서 Cherish 앱으로 기록을 하다가 나중에 적어야지 한 상태로 Cherish가 background에 계속 있었음

-> 그리고 연락온 당일에 Cherish를 다시 열었는데 기록이 날라갔다고 했다.

 

그때 서치를 해보고 주변에 물어본 결과, 예상 문제 발생 포인트는 다음이라 예상했다.

예상) Cherish가 background에 있는 동안 헤비한 앱들(유튜브 등)을 많이 사용하게 됨 -> 메모리가 부족하게 되어서 Cherish의 앱이 terminate됨.

 

하지만... 이를 확실하게 확인할 수가 없었다. 

문제) 디버깅을 해보려고 applicationWillTerminate() 함수에 로그가 찍히게 하고 유튜브를 하루 종일 틀어놨는데, 로그가 안 찍히더라구요..?

 

리서치를 아무리 해도, 이 케이스를 찾아볼 수 없었고, 유추를 할 뿐이었다.. 그래서 고민을 하다가 좀 더 쉬운 방법을 택하게 되었다.

결론) 앱이 background에 올라가는 순간 기록하고 있던 내용을 저장시킨다.

 

User가 임시 기록 저장을 하게 되는 케이스는 다음과 같았다. 

 

이제 이 임시저장된 부분을 유저에게 어떻게 보여줄 지 고민을 하다가

다시 앱을 접속해서 카드를 눌렀을 때, 다음과 같이 작성 중인 글을 불러오겠냐는 alert이 뜨도록 설계했다.

 

사실은 아래와 같이 임시기록을 따로 보여주는 View를 만들려고 했었다. 다른 일기앱들에는 임시저장 기능이 없어서 네이버 블로그 앱과 같이 긴 글을 적는 앱들을 참고했는데, 이런 앱들의 경우에는 임시저장한 글들을 한번에 몰아볼 수 있도록 하는 View가 있었다. 

하지만, 우리가 생각했을 때 이 Cherish 앱의 경우에는 네이버 블로그만큼 여러 글들을 동시에 적고 첨삭하는 기능보다는 "지금의 내 상태와 마음"을 기록하는 거에 중점을 둬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임시기록을 몰아볼 수 있는 기능은 선택하지 않았다.

하지만 UT 진행 중에 이런 기능이 있으면 좋을 것 같다는 이야기를 들었어서,, 다음 스프린트를 준비할 때 다시 한번 내부적으로 회의를 해볼까 한다.

 2️⃣ New Onboarding 

위 업데이트 카드를 보면 알겠지만, 유저에게 알려주지 않으면 인지하지 못하는 기능들이 몇 있었다. 

그래서 고민을 하던 중에 업데이트 Onboarding을 넣기로 했다. 

로직은 "현재 업데이트 버전이 기기에 저장되어 있는 버전보다 다음 버전이라면 New Onboarding을 보여주기"로 짰다. 사실 이렇게 업데이트 할 때마다 새 기능을 소개시켜주는 앱이 몇 없지만, 우리가 이렇게 New Onboarding을 넣은 이유는 앱이 작고 몇 기능이 없는 만큼 개발자가 프로덕트를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있으니, 여러 피드백과 응원을 줬으면 하는 바람이 있었던 것 같다. 


 UT 

그리고 Sprint가 끝나고 출시 전에 UT를 진행했다. 이번에는 Sprint1과 달리 일반 User들 말고 디자이너나 PM이신 분들에게 UT를 받았는데 확실히 일반적인 시각에서는 캐치하지 못했던 피드백들을 받을 수 있었던 것 같다. 자잘한 피드백들보다는 좀 더 큰 단위의 피드백들을 받았기 때문에 바로 바로 반영을 하지는 못하겠지만, 좀 더 멀리 바라볼 수 있도록 인도해주신 것 같아서 감사했다.


 회고 

ㅎr.. 진짜 너무 힘든 Sprint 였던 것 같다. 언지와 나도 너무 버겁기도 했고, 특히 나는 앱 feature을 세우고 디자인 요구사항을 작성하고, 개발도 하고, 앞으로의 앱 진행 방향을 설계하는 일까지 하다보니까 처음에는 너무 즐겁게 앱을 개발했지만, Sprint가 끝나갈 때 쯤엔 진흙탕을 걷고 있는 기분이 들었다.

앱 스토어에 업데이트 신청을 하고 침대에 시체처럼 누워서 앞으로 인스타 계정도 운영하고 펀딩도 준비하고, 앱 기능도 많이 개발 시켜야 한다는 생각을 하니까 신나기 보다는 머리가 지끈지끈 아파왔다.

처음 이 앱을 만들때의 목표는 너무 잘 달성되고 있지만 이러다 이 앱에 잡아 먹힐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달까...

그래서 PM을 한 분 초빙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

내가 Cherish의 뱃머리를 잡고 있다가 다른 사람에게 건네게 되는 일은 꽤나 가슴이 아픈 일이지만, 나보다 잘하시는 분이라면, 우리 앱을 더 멋지고 좋은 곳으로 이끌어 가실 수 있는 분이라면 기꺼이 내어드릴 수 있을 것만 같았다.

 

그래도 바쁜 와중에 열심히 최선을 다해서 Sprint 2를 마무리한 오소리 회장님 🦡과 오뚝이 리버리 🌷에게.. 무한.. 감사의 인사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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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erish 앱 제작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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