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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후, 20년 후 나는 어떤 스토리 텔러가 되어 있을지 궁금하다. 내가 만약에 아직 조금 더 탐구하고 싶은 게 있고, 궁금한 게 있다면, 그게 설사 지금 당장의 내 인생에 도움이 안 되는 것 같더라도 경험해보자. 그 경험들을 온전히 즐기며 내 것으로 만들고, 내 일에 녹여내고... 그러다보면 그 점들이 모여 나란 사람을 그려내는 선이 될 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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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는리버리

영국 iOS 컨퍼런스(SwiftLeeds) 회고록 본문

오뚝이 개발자

영국 iOS 컨퍼런스(SwiftLeeds) 회고록

rriver2 2023. 12. 3.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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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23년 10월 9일, 10일에 열렸던 영국의 iOS 컨퍼런스, SwiftLeeds를 다녀온 후 남기는 회고록 입니다.

 

 1) 가게 된 동기 

외국에서 컨퍼런스를 가볼까? 라는 생각은 작년 레츠스위프트 스탭활동을 할 때 처음 했었다. 아마 컨퍼런스 주최자분한테 왜 이런 활동을 시작했는지 여쭤봤을 때 “외국에서 컨퍼런스에 참여하면서 겪었던 좋았던 경험을 한국 사람들도 했으면 좋겠어서 시작했어요.”라는 답변이 인상깊어서였을 것이다.

하지만 막상 알아봤을 때는 절망편이었다. 한국에서와는 다르게 너무 비쌌던...터라 이 정도 기회비용이 든다면 안 가는 게 나을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닛 2만 8천원이 아니라 28만원이요 ..?? ^&^

혼자서 고민하다 여기저기 물어봤던 분들에게 받은 소중한 조언들 덕분에 다시금 용기를 얻었다.

그 중에 가장 기억에 남았던 것은 "지금 내가 가지고 있는 자원에 비해서는 큰 도전일 수 있지만, 훗날 돌아보면 그 정도 금액은 경험 비용이라고 생각할 날이 올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만 할 수 있는 도전을 해!" 라는 말씀이 기억에 남는다.

덕분에 영국에서 열리는 컨퍼런스에 참여할 수 있게 되었고, 가서 새로운 깨달음을 많이 얻었다. 감사합니다!!

 

그리고 조금 솔직히 이야기하자면 내가 교환 와서 한 도전 중에 가장 용기가 필요했던 일이고, 그만큼 스트레스도 많이 받았었다. 나의 한계에 도전하는 일이기도 했고, 28만원의 값을 하길 바라는 성냥팔이 소녀의 맘도 있었어서 바등바등 굴었던 것 같기도 하다. 

 

하지만 끝나고 나니까 그만큼 뿌듯하기도 했던 ! 안 갔으면 후회를 했을 것 같고 가서 만족을 했던 그런 선택이었다.

장하다 내 자신...

1) 들어가기 전 화이팅을 외치는 / 2) 끝나고 힘들어하는 나..

 

 2) 컨퍼런스 후기 

1️⃣ 컨퍼런스 자체의 분위기

1 ) 자유로운 분위기

영국 펍이 이렇게 스탠딩으로 돌아다니면서 맥주를 마시는 느낌이긴 했는데, 컨퍼런스 전날 아이스브레이킹 때에도 이런 영국 팝 같은 분위기의 술집에서 만나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다. 솔직히 갈까 말까 고민을 많이 했었는데, 이 날 사람들이랑 대화하고 친해지면서 다음날부터 시작되는 1박 2일 컨퍼런스에 좀 더 참여적으로 즐길 수 있었던 것 같다.

이렇게 컨퍼런스 자체에서 가게를 빌려서 같이 이야기하고 놀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해주는 게 오히려 편하기도 했다. ( 물론 장소만 대여하고 음식은 개인이 지불해야 했다 ! ) 그렇게 총 3일 정도 아이스브레이킹 파티, 2번의 에프터 파티를 즐길 수 있었다. 

연사자들과 청중들이 모두 함께 모여서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던 공간이었고, 돌아다니면서 여러 사람들과 이야기 나누고 어떤 일들을 하는지 물어볼 수 있어서 좋았다. 내가 만났던 사람들은 대부분 기업을 다니고 있긴 했지만, 국적이 다르다보니까 서로 기업을 잘 모르는 경우가 많았어서 한국과 달리 조금 더 친근하게 대할 수 있었던 것 같다.

 

2) 다국적 컨퍼런스 

다국적 컨퍼런스였다는 점이었는데, 아래 사진만 봐도 한눈에 되게 다양한 나라에서 왔음을 알 수 있다!

근데 놀랐던 건 두 분 다 연사자시긴 했지만, 일본이랑 미국에서 이 컨퍼런스 때문에 영국으로 날라왔다는 ... ( 유럽이라는 공간이라서 가능한 문화 같았다. )

그래서 사람들이랑 대화할 때 못알아 듣겠는 발음도 꽤 있었다. 아이스브레이킹 파티때 내일 연사를 알아들을 수 있을 지 걱정된다고 이야기 했더니 어떤 네덜란드 분이 "사실 나도 그래 ^^ 너가 못 알아듣는다면, 나도 못 알아들을 거야."라고 하셔서 나름 안심이 되었고, 실제로 2일 동안 발표를 들으면서 정말 못 알아 듣겠는 분은 1명 밖에 없었다. 

이렇게 다국적 컴퍼런스의 장점은 되게 다양한 기업의 사람들이 오다보니 끼리끼리 뭉치지 않게 된다는 점이었다. 그리고 서로의 기업을 잘 모른다는 점도 꽤 커뮤니케이션을 하는데에 문턱을 낮췄던 것 같다. 한국 컨퍼런스에서는 네카라쿠배 사람들 위주로 돌아간다는 느낌이 들었었어서 주변에 취준을 하거나 컨퍼런스를 가고 싶은데 안 가시는 분들도 있었다. 아마 열등감이나 소외감을 느끼셔서 그런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외국 컨퍼런스에서는 이런 걱정을 할 필요가 없었다.

하지만, 서로 기업을 모르다보니까 일에 대한 이야기가 자유로웠던 뿐만 아니라 조금 사적인 이야기도 많이 하는 것 같았다. 남의 집 강아지 이름과 집에 어떻게 오게 되었는지도 들었던 1인,,,, 그리고 서로 기업을 모르다보니까 첫인사 -> 기업 소개 -> 아 그렇구나, 00 기술 써봤어? 어느 부분이 가장 힘들어? 등 이런 질문으로 대화를 이어나가졌던 것 같다.

또 달랐던 점이라면 영국에서는 각자 해본 기술들, 혹은 유튜브 운영, WWDC 공부 방법 이렇게 개인적으로 하는 노력들에 대해 좀 더 디테일하게 이야기를 하는 경우가 많았던 것 같다. 

 

 

3) 개인앱 개발자 많음 / 소속보다는 개인

또 느꼈던 것은 개인앱 개발자가 많다는 점이었다. 파티에서 만난 청자 분들도 개인앱을 하시는 분들이 많이 계셨지만, 연사자 분들 중에서도 개인앱을 개발하시는 분들이 많았다. 

그리고 비슷한 맥락으로 발표를 하실 때에도 본인의 소속을 밝히는 경우는 애플 말고 없었던 것 같다. 뭔가 팀이나 기업을 대표로 나왔다기 보다는 개인으로 나온 느낌? 그래서 좀 더 다채로운 이야기를 많이 들을 수 있었다. 이를 테면 accessiblity라던가, UX에 대한 내용이라던가, 개인 앱을 개발하면서 발생하는 복잡성을 어떻게 관리하는 지에 대한 이야기.. 그래서 좀 더 친근하고 재미있게 연사를 들을 수 있었다.

 

2️⃣ 드롭인 세션

컨퍼런스를 신청하면서 여러모로 기대를 많이 했었지만, 가장 기대를 했던 건 단연 Drop-in session이었다. 티켓을 사고 나면 이 세션을 신청할 수 있는데, 선착순이라서 좀 심장이 쫄렸었지만..! 다행히 내가 원하는 분에게 신청할 수 있었다. 한국에서부터 고민을 하고 빨리 컨퍼런스를 찾아보고 신청할 수 있었어서 이렇게 좋은 기회도 얻을 수 있었던 것 같다. 

나는 Jordi Bruin을 찾아갔는데, 이는 이 분이 만드신 개인앱으로 애플 디자인 어워드 최종 후보까지 올라가셨기 때문이었다. 

이때 많은 인사이트를 얻기도 했지만, 이후 LinkedIn으로 내 앱을 멘토링 해줄 의향이 있으시다고 하셔서 교환학생이 끝나고 한국으로 돌아가면 연락을 드리겠다고 했다. 역시 기회는 쟁취하는 것임을 또 깨닫는다.

이 분께 하고 싶었던 질문은 크게 3가지였다. 

1) 애플 디자인 어워드 관련 질문
2) 개인 개발자로서 필요한 역량, 고민해봐야 하는 문제, 봉착하셨었던 문제들
3) 앞으로의 발전에 대한 방향성

 

1) 애플 디자인 어워드 관련 질문

첫번째는 애플 디자인 어워드를 어떻게 신청하는 지를 모르겠어서였다. 예전부터 애플 디자인 어워드에 관심이 많이 있었는데, 애플팀 문의하기를 통해서 문의를 하니까 해당 사이트만 계속 알려주고 안 알려줬어서..

여쭤보니까 따로 신청을 받는 게 아니라 내부적으로 선정하고 통보하는 식이라고...!! ㅋㅋㅋㅋㅋ...기준도 안 알려주고 심지어 대상자도 애플이 자체 선정하는 거라니! 애플스럽긴 하지만, 조금은 당황스러운 답변이었다. 그래서 우리가 할 수 있는 거는 업데이트를 할 때마다 애플에 우리 업데이트 했어요 ~ 하면서 app store에 올라가는 글을 신청하는 것 정도라고 말씀하셨다. 

이것이야 말로... 운과 실력이 함께이면 받을 수 있는 상이 아닐까... ㅋㅋㅋㅋ 언젠가 꼭 받아보고 싶다. 60 전에 받자 ~

꼭 받고 말테야 !


2) 개인 개발자로서 필요한 역량, 고민해봐야 하는 문제, 봉착하셨었던 문제들

가장 궁금했던 거는 어떻게 개인 개발자가 되었는지였다. 솔직히 한국에서 1인 개발을 하고 싶다고 말하면 현실성 없고 낭만이라는 물을 잔뜩 끼얹은 사람처럼 보는 게 은연중에 느껴진다. ( 그래서 첫 질문이 항상 돈 얼마 버냐고 하는 거겠지. ) 이런 반응이 싫으면서도 한편으로는 나도 1인 개발이라고 하면 조금 좋은 인상을 가지고 있지는 않다. 걱정이 먼저 앞선다고 해야 하나? 확실히 리스크가 있는 일이기도 하고..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회사를 다니면서 여가로 앱 출시를 하는 것 아닐까? 그래서 약간은 편견일 수도 있지만 '외국'은 다를 거라고 생각했다. "어떻게 개인 개발자가 되었나요? "라는 질문을 어쩌면 순진하고 순박한 질문으로 받아들이셨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이제서야 조금 든다.

많은 대화를 하고 느꼈던 건, 모든 것은 사람의 마인드에서 만든다는 것. 내가 어떻게 생각하느냐에 따라 그냥 그렇게 되는 것 같다. 그리고 1인 개발을 한다는 것은 다재다능한 사람이 된다는 것. 그리고 창의력 있고 욕심이 많은 사람이 하면 딱 좋겠다는 생각이었다. 마지막으로 깨달은 게 있다면 "내가 좋아해서 만들었어, 내가 필요해서 만들었어" 처럼 되게 단순한 답이 돌아왔다는 것이다.

그저 심장을 따라 걷다보면 기술을 얻고 싶은 욕심은 따라 생기는 것 아닐까.

 

3) 앞으로의 발전에 대한 방향성

UT에 대한 고민, 팀을 이끄는 것에 대한 고민, 그리고 앱의 방향성을 잡는 것이 어려웠던 때라 이때 이런 질문들을 했었다. 나도 모르겠는 미래를 남에게 물어본다는 것이 조금은 부끄럽기도 했지만, 어쩌겠어 모르겠는데. 

그리고 느꼈던 것은 목적이 맞다면, 그냥 하면 된다는 거였다. 이 분 같은 경우는 앱내에 카톡과 같은 와츠앱이라는 연락앱으로 연결되는 링크가 있고 그곳에서 유저의 실시간 목소리를 듣는 다는 것이었다. 나는 솔직히 기업 같은 이미지를 가지고 싶었어서 이렇게 사적인 연락이 조금은 어린 느낌이 있다고 생각했었는데, 그건 나의 생각이었다. 내 생각이 어떻든 "유저의 목소리를 자알 듣는 것."이라는 목표만 잘 통하면 되는 것 아닌가! 라는 생각.

또한 단기적인 목표를 향해 나아가면 장기적인 목표는 이뤄진다는 것이었다. 장기적인 목표는 그저 방향성이고, 단기적인 목표는 꾸준함이라면, 방향이 맞다면 쌓아올리는 꾸준함은 어떻게든 힘이 되니까.

 

여러모로 느낀게 많았다. 그리고 이 깨달음을 한 문장으로 정리하자면,

문제라고 생각하면 문제가 되고, 난관이라 생각하면 넘으면 된다는 것, 
그리고 굳이 넘어도 되지 않은 일이라면 줄행랑 치자.

 

 뚫어야 될 문제를 뚫자. 엉뚱한 곳으로 튀지 말고. 

출처 : https://blog.naver.com/eunmigraphy/223150166868


3️⃣ 연사 내용


1) 컨셉이 없다.

한국에는 컨셉이 있고, 그거에 맞춰서 해당 컨퍼런스의 연사 주제나 분위기가 결정이 되는데, 여기는 그런 게 없었다. 그래서 좀 더 다양한 의견을 들을 수 있었지만, 그만큼 세션마다 주제나 분위기가 너무 달랐던 것 같다. ( 특히 ppt 디자인이 통일되어 있지 않은 게 좀 더 개인적인 분위기가 느껴졌던 것 같다. ) 

 

2) 주제가 다양했다.

UX, 유튜브 홍보, 개인 앱을 개발하면서 발생하는 복잡성을 해결하는 방법, 어세스빌리티를 맵에 적용하는 방법 등 이런 주제를 컨퍼런스에서 하다니! 하며 재미있게 집중할 수 있는 세션이 많았다. 

하지만 그 중에 가장 기억에 남았던 것은 enum에 대한 발표. 한 눈에 봐도 정말 실력자처럼 보이셨는데, 자신이 enum을 좋아하게 된 계기, 너는 어디까지 enum을 써봤냐! 하면서 자신이 시도해봤던 것들을 코드로, 앱으로 보여주셨다. 

솔직히 컨퍼런스에서 xcode 코드를 보여주는 게 가독성이 많이 안 좋아서 별로 안 좋아했는데, 이 분은 되게 눈에 잘 들어오게 보여주셨다. 그래서 더 재밌었던... 정말 느끼는 건데 발표를 잘 하는 것도, Keynote를 잘 만드는 것도 능력이다.

 

3) 1박 2일 이라는 점 

1박 2일이었는데 한국 컨퍼런스마냥 기가 많이 빨리지 않았던 것은 중간 휴식시간에 이야기를 나누고 쉴 수 있는 시간을 충분히 줬기 때문이었을 것이다. 돈을 많이 낸 만큼 챙겨주는 것도 많았던 것 같다^^ 또, 한번에 2개의 세션이 열리지 않았기 때문에 뭐 먹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누고 이번 세션 어땠다, 어떤 세션이 기대된다 등 여러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서 좋았다. 시간의 제약이 없어서 좀 더 여유롭게 즐길 수 있었던 느낌.

하지만 컨퍼런스 끝나고 바로 팝 가서 또 이야기 나누는 건 ... 아주 다들 에너지 마왕이다. 

 

 3) 느낀점 

잘 찾아보면 저 보여요 ~

 

 좋은 경험은 언제나 고통과 고민 그리고 고뇌를 수반한다.  

나에게 있어서 이번 리즈에서 열렸던 컨퍼런스는 그러한 존재였다. 혼자 처음 떠난 여행이라 걱정이 많았던 기억, 영국 물가에서 돈을 아끼기 위해 고군분투했던 기억, 외국인들 사이에서 내 앱을 설명하기 위해 준비했던 기억, 컨퍼런스 발표 내용을 알아듣기 위해 노력했던 시간들, 아무도 모르는 외국인들 사이에 껴서 커뮤니케이션을 했던 기억... 

 

하지만, 그 누구도 이런 경험을 해볼까. 유럽으로 여행을 와서 컨퍼런스는 절대 안 갈 것 같고,

초청을 받아서 오면 아마 스텝으로 일하지 않았을까.

컨퍼런스를 온전히 즐길 수 있는 시간이었다.

 

그리고 앞서 이야기했던,

외국에서 컨퍼런스를 가볼까? 라는 생각은 작년 레츠스위프트 스탭활동을 할 때 처음 했었다. 
아마 컨퍼런스 주최자분한테 왜 이런 활동을 시작했는지 여쭤봤을 때 
“외국에서 컨퍼런스에 참여하면서 겪었던 좋았던 경험을 한국 사람들도 했으면 좋겠어서 시작했어요.”라는 
답변이 인상깊어서였을 것이다.

의 이야기를 하자면, 한국도 충분히 멋진 컨퍼런스를 이미 하고 있다는 점이었다. 아니 더 좋은 부분도 많았다.

아마 개발자 선배들이 많이 노력해주셨기 때문이겠지. 감사한 마음도 들고, 나 또한 내가 할 수 있는 일 안에서 나중에 선배가 되면 후배들을 위해 내가 걸어온 분야가 내가 걷던 때보다 좀 더 평탄해지게 길을 다듬어주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가은아 고생했어 ^^

어쨌든 해냈고, 고생했고, 힘들었다 ㅋㅋㅋㅋ 그래도 두번 없을 좋은 경험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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