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LinkedIn 개발자로 성장하면서 남긴 발자취들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Github WWDC Student Challenge 및 Cherish, Tiramisul 등 개발한 앱들의 코드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개인 앱 : Cherish 내 마음을 들여다보는 시간, 체리시는 디자이너와 PM과 함께 진행 중인 1인 개발 프로젝트입니다.
10년 후, 20년 후 나는 어떤 스토리 텔러가 되어 있을지 궁금하다. 내가 만약에 아직 조금 더 탐구하고 싶은 게 있고, 궁금한 게 있다면, 그게 설사 지금 당장의 내 인생에 도움이 안 되는 것 같더라도 경험해보자. 그 경험들을 온전히 즐기며 내 것으로 만들고, 내 일에 녹여내고... 그러다보면 그 점들이 모여 나란 사람을 그려내는 선이 될 테니까.

Recent Posts
Recent Comments
Total
관리 메뉴

꿈꾸는리버리

[ WWDC24 현장 방문 2 ] Apple Park, 그곳이 알고 싶다 2/2 본문

오뚝이 개발자

[ WWDC24 현장 방문 2 ] Apple Park, 그곳이 알고 싶다 2/2

rriver2 2024. 6. 14. 07:08
반응형


  WWDC24 현장 방문 시리즈  

1️⃣ 가게 된 이유 + 준비할 것들

2️⃣ Apple Park그곳이 알고 싶다 ( 현장의 사실 그 자체 ) 1편 2편

3️⃣ 경험의 목표 + 인사이트 포인트 + 아쉬웠던 것 ( 현장 사실 너머의 느낀점 )

4️⃣  외의 사적인 이야기


  Apple Park, 그곳이 알고 싶다!  

 

👇🏻 적다보니 길어져서 나눠졌구요.. 1편은 아래에 있습니다 !

 

[ WWDC24 현장 방문 2 ] Apple Park, 그곳이 알고 싶다 1/2

WWDC24 현장 방문 시리즈  1️⃣ 가게 된 이유 + 준비할 것들2️⃣ Apple Park, 그곳이 알고 싶다 ( 현장의 사실 그 자체 ) 1편 2편3️⃣ 경험의 목표 + 인사이트 포인트 + 아쉬웠던 것 ( 현장 사실 너

rriver2.tistory.com


[목차]

🌷 Day 별로 알아보는 WWDC 일정 ( Day 2, 3 )


 🌷 Day 별로 알아보는 WWDC 일정  

 Day 2 

와따리 긴 일정이죠... ( 정말 긴 하루였고 정말 길었어요 )

정말 많은 일들이 있었지만, 그 중에서 5개 정도만 이야기할 만한 것들만 이야기하려고 합니다 ㅎㅎ 

최대한 어떤 일들이 있었는지,,,, 사실 위주로 전달하려고 했으나.. 제 이야기도 좀 들어갔네요 ㅎㅎ

 

1️⃣ Keynote

유튜브에 실시간으로 공개되었던 영상, WWDC 2024를 애플 파크에서 보는 행사!

아래의 유튜브에서 다시 볼 수 있다.

 

사실 한국에서 보는 거랑 크게 다를 거는 없다. 그냥 현장에서 팀쿡과 크레이그의 기조 연설을 보고 사람들의 반응을 함께할 수 있다 정도!

 

무대에 있는 팀쿡과 크레이그를 바라보고 있자니.. 티비에서만 보던 사람이 여기서 움직이는 걸 보니까 살짝 목각 인형 같기도 하고... 괴리감이 꽤 들었다. 그리고 ChatGPT와 손잡고 들어간 기능들도 있어서 알트만도 왔었는데,, 흠... 기분이 되게 이상했던 것 같다. 같은 공간에 있는 게 신기하고 자랑스럽다가도 어색하고 당황스러운..? 그런 느낌..!

💡 TIP
미리 가자 마자 자리를 잡고 아침 먹는 걸 추천합니다 ! 그리고 완전 땡볕일 때 세션이 진행되기 때문에 꼭 그늘에 자리해서 보시길!

 

🌷 개인 이야기
나에게 이 세션은 2022년부터 매년 챙겨보고 있는 키노트였다. 2022년은 애플 아카데미 1기 사람들이랑, 2023년은 어싱크에서 하는 Apple Watch, 그리고 2024년은 Apple Park에서...!
솔직히 말하면 애플 기기나 기능들에 큰 관심이 개발을 처음 시작할 때에는 없었기 때문에 처음 WWDC를 보던 날의 부끄러움을 나는 아직도 생생히 기억한다. 애플 개발자가 되고 싶다고 다짐은 했지만, 같이 있는 사람들에 비해 애플에 대해 모르고 신기술이 나오더라도 이게 어떤 의미인지 어떤 가치가 있는지 몰랐기 때문이다. 그래서 오히려 그때는 WWDC winner였지만 코로나 때문에 못 가는 게 오히려 다행이라는 생각을 했던 것 같다. 그리고 한 해가 지난 이후 어싱크에서 Watch Party를 즐기러 갔을 때에도 여전히 부끄러웠다. 매년 공부해야지 하지만, 1년이 지나도 많이 발전하지 못한 나를 봤던 슬픔이었다.
그리고 올해 2024년, WWDC 컨퍼런스 티켓을 얻었을 때에 당연히 기대가 되고 설레고 그랬지만( 할리스에서 고함지름 ㅋㅋ), 여전히 두려움이 올라왔었다. 인생에 단 한번일 수도 있는 기회일 수 있는데, 지금이 적기라는 생각이 안 들었기 때문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연히 좋은 기회니까 붙잡기로 했고, WWDC 행사를 가기 전까지 틈틈히 공부를 해서 갔다. 지난 날들의 WWDC 영상들을 찾아보기도 하고, 궁금한 것들을 만들려고 했고,,,!!
그래서 결과적으로 굉장히 만족하는 세션 시간을 보냈다. 옛날보다 더 많은 단어를 이해하고, 이를 나중에 실생활에 어떻게 사용할지, 내 앱에 어떻게 녹여낼지 메모를 하면서 들었다. 참으로 감사한 시간이어라 ~

 

하지만 솔직히 말하면 나는 한국에서 키노트를 봤을 때가 더 즐거웠던 것 같다. WWDC 보기 전에 사람들이랑 이번에 나올 거 같은 기능들에 대해 이야기하고, 영상을 보는 중에도 같이 반응하고 이야기하고 하면서 더 WWDC 영상을 심도있게 이야기 나눴던 것 같다. 왜냐면 Apple Park에서는 영어 자막에 함성 정도만 느낄 수 있기 때문이죠..! ( 물론 끝나고 사람들과 많은 이야기를 나누긴 합니다!! ) 논란이 있는 멘트일 수 있지만, 그래도 저는 아는 사람들과 재밌는 이야기 나누면서 봤던 키노트가 저는 좀 더 재밌었던 거 같아요 ㅎㅎ

그래도 갠적으로는 뭐 메이저리그에 한번 땅이라도 밟아본 경험이 정말 좋았습니다 ! ㅎㅎ

 

2️⃣ Platforms State of the Union

 

Platforms State of the Union - WWDC24 - Videos - Apple Developer

Discover the newest advancements on Apple platforms.

developer.apple.com

이것도 Keynote와 똑같이 영상을 같이 보는 것... 딱히 다른 게 없었습니다

+) 시차적응 실패로 아주 쿨쿨 낮잠 타임을 가지고 따로 봐야지..했..습돠... ㅠㅠ

 

3️⃣ In-Person labs 

애플 팀 직원들에게 내 앱을 소개하고 고민하고 있는 부분을 공유하거나 질문을 할 수 있는 랩이다. 그렇기 때문에 publish한 앱이 있어야지만 이 세션을 신청할 수 있다. 그리고 나는 Cherish 관련으로 고민하고 있던 부분들을 가지고 갔고, 디자인 어워드에 관심이 있음을 표했다.

 

신청방법

RSVP 하라고 메일이 올 때 [Design Labs]와 [Accessibility Design Labs] 세션이 열린다. ( Vision Pro Demo도 신청 가능 )

 

WWDC24

전 세계 개발자 커뮤니티와 함께 일주일 동안 기술 및 창의성을 주제로 다양한 온라인 활동에 참여해 보세요.

developer.apple.com

 

[Design Labs]와 [Accessibility Design Labs] 두 개를 신청했는데,, 확인 메일을 받으니까 날짜랑 시간이 겹쳐서 ... 저는 [Design Labs]만 하게 됐어요... 

날짜랑 시간이 겹쳐서 문의를 넣었는데,, [Accessibility Design Labs]가 취소됐더라구요 ㅠㅠ ( 근데 실제로 가니까 Design & AX Design만 있어서 어떻게 된 건지는 또 모르는... )

💡 TIP
만약 신청하시려고 하신다면 최대한 빨리 신청하고 날짜랑 시간 정해져서 메일오면 최대한 빨리 문의드리는 게 좋을 것 같아요 ㅠㅠ

 

후기

[Platformes State of the Union]이 끝나면 이렇게 developer reception 하는 시간에 In-person labs도 진행된다. (developer reception의 내용은 5️⃣에서 확인 가능)

 

그래서 나는 developer reception이 시작되고 나서 좀 뽈뽈 돌아다니다가 In-person labs를 하러 갔다. 대부분의 1:1 세션은 1층에서 진행되는데, Design & AX Design, App Review, App Store Distribution & Services는 2층에서 예약으로 이루어졌다. 

솔직히 애플 자체가 한국처럼 딱딱 바퀴돌리듯 돌아가는 시스템은 아니고 유연하게 돌가다는 시스템이라.. 미리 인터넷으로 예약을 안 해도 중간에 펑크나고 그러면 운 좋게 그 타임테이블에 들어가기도 하는 것 같다. (App Review, App Store Distribution & Services는 인터넷으로 미리 어떻게 신청을 했어야 했는지 아직도 모르겠습니다...)

디자인랩실 앞으로 가서 이름을 이야기하면 이제 테이블 번호를 알려주신다. 조금 기다리고 나면 이제 그 테이블 번호로 가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 먼저 세션을 해주는 건 아니고, 내가 먼저 문을 두드려야 한다. 그래도 신청할 때 내 앱이랑 어떤 고민들을 하고 있는지 적어서 제출하기 때문에 미리 내 앱을 다운 받고 계시긴 했다!

그래서 나는 솔직히 긴장을 제일 많이 했던 세션이었다. 전날 밤에 긴장을 잔뜩했었었던,,, 

30분 중에 한 10분 정도 앱에 대한 설명을 했고, 그 뒤로 고민하고 있는 포인트들을 이야기했다. 몇 달동안 고민했던 부분이기도 했고, 주변 사람들에게도 많이 물어봤던 터라 솔직히 고민을 이야기했지만, 해결될 거라고 생각을 못했었는데 같이 이야기하면서 그 문제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어서 좀 미라클한 경험이었던 것 같다. 

그래서 만약 WWDC를 한다면 꼭!! Labs 세션을 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 TIP
미국 가기 전 한국에서 침대에 누워... 내가 디자인 랩을 간다면.. 뭘 할 수 있을까하며 고민을 했을 때 나는 여기서 만나고 바로 끝인 사이가 되면 너무 아쉬울 것 같았다. 그래서 나는 Cherish 업데이트 할 때마다 링크드인으로 노티도 드리고 질문도 드리고 싶다는 기대를 하며 나는 명함을 들고 가서 나에 대한 PR도 하고 링크드인 팔로우도 했다. 
그리고 멘토링 받고 나서 진짜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ㅎㅎ 제 앱 보고 센스있다고 되게 좋아하셨거든요 !!
🌷 개인 이야기
나에게는 이 세션이 되게 크게 남아 있을 거 같다. 애플 직원들에게 앱을 소개했을 때 이 분들의 눈빛이 "흥미로운 앱인걸요?"였었기 때문이었다. 또한 이분들이 나에게 했던 A -> B -> C로 이어지는 질문들이 내가 한번씩은 고민을 해봤던 내용이었던 것이 정말 큰 자긍심이 되어져줬다. 정말 흔들흔들 어리둥절,,, 짱구의 하루를 걸어가는 나였는데, 지금 가는 스텝들에 대한 믿음이 생길 수 있는 계기가 되어줄 것 같다.

 

4️⃣ Discover Apple Park

이것은 ... 사진 촬영을 위한 오픈..!! 무지개 + 호수 있는 곳들 뽈뽈 돌아다니면서 사진도 찍고 이야기도 나누고 그랬어요 ㅎㅎ 애플 직원이 되면... 이런 거리를 매일 걷겠지..? 라는 생각을 했던..!! 싱그러운 유록색에 눈이 부신 산책이었습니다!

 

5️⃣ Developer reception

[Platforms State of the Union]이 끝나면 [In-Person labs] 과 동시에 [Developer reception]도 진행이 된다. 이렇게 전광판에 부스들이 생기고 파란색 옷을 입은 애플 직원들이 나타나서 사람들에게 질의응답을 받는다.

 

조금은 반성이 되었던 게... 할 질문이 몇 없었다는 것이었다. 왜냐면 이 기능들을 써본 적이 있으나 엄청 깊게 사용해본 것이 몇 없었고, 또 이런 기능이 있으면 좋겠어요~~라는 역제안을 할 만큼 기술을 깊게 탐구하지 않았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었다.

그래도 이런 기회 놓치면 아쉬우니.. 뽈뽈 걸어다니면서 다른 사람들이 제안하는 거 듣기도 하고, 여러 조언들을 구하기도 했다.

 

좀 아쉬운 게 있다면 대부분 "포럼에 남겨주세요"라는 멘트로 끝이 났다는 점이었다. (이때 좀 애플도 기업이구나 ~~ 싶었다)

아래의 TextEditor 문제를 신고했더니.. 포럼에 남겨달라는 답변으로 들었을 때는 조금 허탈하긴 했다. 그래도 음... 프리패스권을 얻은 기분...? 이메일을 주셨거든요.. 신고하고 메일 보내라구 ㅋㅋㅋㅋ

 

Cherish) 버그 수정.. SwiftUI TextEditor issue 해결

이번 버그 이슈를 통해서 얻은 게 많아서 짧게라도 공유하고픈 맘에 블로그를 적었다. 중간고사 시험을 준비하던 그 어느 시점... 앱에 버그 신고 리뷰가 달렸다... (쿠쿵 !)ㅎr... 넘 눈물이 주르

rriver2.tistory.com

 

그리고 Day1과 마찬가지로 사람들도 많이 만났다.

 

[ WWDC24 현장 방문 2 ] Apple Park, 그곳이 알고 싶다 1/2

WWDC24 현장 방문 시리즈  1️⃣ 가게 된 이유 + 준비할 것들2️⃣ Apple Park, 그곳이 알고 싶다 ( 현장의 사실 그 자체 ) 1편 2편3️⃣ 경험의 목표 + 인사이트 포인트 + 아쉬웠던 것 ( 현장 사실 너

rriver2.tistory.com

 

WWDC winner 사람들도 만나구 가전주부님도 만나구.. 조엘도 만나구.. 등등

링크드인이랑 X로 소통을 시작한 외국 사람들이 많이 생겼다. 그리고 한국에서 온 처음 보는 사람들과도 이야기를 나누며... 많은 생각의 씨앗들을 심었다..! 

솔직히 너무 힘든 일정이었는데... 진짜 꾸역꾸역 하루하루 컨디션 관리를 열심히 해서 2일차까지 살아있는게 용했다..

 

 Day 3 

드뎌 마지막 날 !! 이 날에는 Apple Developer Center 세션이랑 VisionPro Demo, 그리고 커뮤니티 끝물 경험을 했다.

 

1️⃣ Apple Developer Center

진짜 역대급 세션이라고 할 수 있을 만큼 너무 인상 깊은 키노트였다. 프라이빗 세션이라서 영상이나 내용 공유를 하지는 못하지만.. Apple intelligence를 어떤 마인드로 만들었는지 보이는 시간이었다. 

프라이빗 세션이라 하말하못... ㅠㅠ 

다음에 발표를 하게 된다면 이 키노트만큼의 에너지를 누군가에게 전달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발표 연습하자 가은리 ~~

 

2️⃣ Vision Pro Demo

WWDC와서 뭐가 좋았어요? 라고 한다면, Design Lab, Apple Developer Center, 사람들과의 만남 그리고 Vision Pro!!!

Vision Pro를 매번 해야지 해야지 ~ 했는데 안했던 이유는 내가 사용하지 못해서, 딱히 공감이 가지 않아서 였는데 이걸 써보는 순간 세상이 진짜 달라지고 있음을 체감했던 것 같다. 오래쓰면 어지럽기도 하고 무겁고 베터리 이슈 등 여러 해결해야 하는 것들이 있기는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세상은 달라지고 있고 그 물결에 올라타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리고 이 Vision Pro 하나에 느껴지는 것들이 정말 많았다. 인체를 연구하고 기기 부품을 설계하고 사용자들의 경험을 바꾸려고 한 수많은 시도들.. 그리고 나에게 Vision Pro를 설명하고 가이딩을 해줬던 애플 직원의 표정을 잊을 수가 없다. 스페인에서 만났던 물감잼 아주머니가 오랜만에 떠올랐다. 역시 일은... 진짜... 행복하게.... 자기가 좋아하는 것을 해야 하나보다.

💡 TIP
ㅎ... 제가 사실 Day 2에 신청했는데 늦잠을 자서.. 놓쳐버렸었거든요.. 그래서 지인덕분에 겨우 Day3때 하게 됐어요. 여러분들... 꼭.... 오전 말고 오후로 신청하세요.. 체력이 박살납니다..

 마무리 

제가.. 미국 온 김에 지금 알차게 놀고 있어서.. 나머지 3, 4 버전은 일주일 뒤에 업로드하도록 하겠습니다.. 아마 To much talker가 될 거 같지만...

 

그리고 마지막으로는 WWDC 세션에 쓰였던 노래 ~~ 이 플리 들으면서 지난 WWDC 기억들을 기억해봐요 ~

 

WWDC 2024 on Apple Music

Playlist · 14 Songs

music.apple.com

 
반응형
Comments